image 반크, 레고랜드 개발에 파묻힌 청동기 유적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7만 6천명 외국인 호응 image 반크, 강원도 레고랜드 사업 국제 문제로 확산 “유럽 역사 전문 언론사 반크 활동 보도”

한국 레고랜드가 고대 문화유산을 파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고의적으로 고고학과 고대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사람들을 고발하는 내용을 이메일과 SNS를 통해서 많이 받는다. 작년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10대들에 의해 일어난 반달리즘(공공·사유재산을 고의로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몇 차례 제보를 받았고, 심지어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성지가 지나치게 열성적인 관리자에 의해 파괴되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우리는 어제 한국의 고고학 전공자 신호준 씨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그는 메일에서 “100만㎡의 고고학 유적이 곧 수백 톤의 플라스틱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시민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장은 나에게 신호준 씨와 연락해서 이 끔찍한 내용을 자세하게 확인해 달라고 지시했다. 나는 조사를 시작하면서 2019년 12월 비즈니스 코리아에 실린 글을 읽었는데, 이 글은 춘천에서 진행하는 레고랜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증거 정리

비즈니스 코리아 뉴스 특집에 따르면 강원도는 올해 5월 ‘46명의 의원간 간 열띤 토론’ 끝에 전 세계의 레고랜드 공원을 운영하는 멀린엔터테인먼트와 7년 간의 지지부진한 논의를 끝내는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 완공될 예정인 레고랜드는 춘천에 있는 106만㎡ 크기의 고고학 유적지에 건설될 예정이고, 약 3,000억 원(약 2억 6,500만 달러)을 들여 테마파크, 리조트 시설, 쇼핑 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960년대와 80년대에 이곳에서 선사시대 생활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진행한 고고학 유물 발굴을 통해 고인돌과 집터 270개가 발견되면서 ‘전체 섬이 보물창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4년 중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 유적지가 발견된 이후, 자금 부족, 개발업체 변경, 문화재와 유물 발굴 등의 문제로 7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다.

 

희귀하고 풍부한 고고학적 안식처

고고학자들이 중도에서 경계 도랑(환호), 집터, 여러 기의 고인돌, 구리 검, 부채 모양의 청동도끼 등과 함께 고대 마을 유적을 발견했을 때, 이 모든 것들이 매우 ‘희귀하고 학문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되었다. 2014년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고인돌 100기, 900개의 집터를 포함한 1,400개의 청동기시대 유물은 중도가 고고학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여전히 수천년 전에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이 가득하다.

1,266개의 집터, 149개의 무덤을 포함한 총 9,000여 개의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지난 2014년 레고랜드 건설과 대규모의 고고학 유적지 파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섬을 선사시대의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고인돌 랜드’로 조성해야 한다는 청원을 올렸다.

 

돈의 길을 따라가다.

100만㎡가 넘는 이 고고학 유적지는 플라스틱 사원 아래에 묻히기 직전이다. 일반적으로 인생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항상 돈의 길을 따른다’는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이성이 나타나곤 한다. 그래서 나는 다음으로 한국의 유산을 위협하는 상업적 관광 사업을 통해 누가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즉, 당연하게도 나는 새로운 레고랜드를 운영할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운영진을 살펴보았다.

문화유산 관광 전문가 박형우 씨에 따르면 멀린사는 워릭 성, 런던의 마담 투소 박물관, 블랙풀과 버밍햄의 수족관 등과 같은 영국의 문화 유적지를 포함하여 17개국 70개의 관광 명소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방대한 고고학 문화유산의 중심지를 보존하는 것보다 새로운 레고랜드를 만드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신호준 씨의 말처럼 ‘한국 유산을 희생’하고 시민들을 화나게 하는 새로운 레고랜드의 사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이익을 얻게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주동자 확인

2019년 11월까지 멀린사의 선임 독립 이사는 찰스 마크 구라사(Charles Mark Gurassa)로 그는 영국 TV 방송국 채널 4 회장, 이지젯의 부회장, 톰슨 트래블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가 바로 100만㎡의 고고학 유적을 위협하고 한국의 레고랜드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사업가이다.

많은 언론인들은 그를 돈을 위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고고학 유적을 파괴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플라스틱 벽돌 더미를 만들어내는 기업 괴물로 묘사한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그가 영국 문화유산 보수 및 지정 위원회 회장과 영국 문화유산 교류회사의 이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레고랜드 입찰 이전부터 수년 동안 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선사 유적지가 결국 어떤 목적으로라도 바뀌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개발이 시작되기 전에 고고학자들이 유적지를 철저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러나 우리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끝없는 탐구의 또 다른 희생자가 여전히 있다.

그래서 개발이 시작되기 전에 고고학자들이 유적지를 철저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러나 우리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끝없는 탐구의 또 다른 희생자가 여전히 있다.

이에 대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국의 고대 유적지를 파괴하는 레고랜드를 향해 싸우기 위해 이를 글로벌 청원(http://maywespeak.com/dolmen)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원문 : https://www.ancient-origins.net/news-general/legoland-0013837